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청주교구 소속 장인남(張仁南·53·벨기에 교황대사관 1등 참사) 몬시뇰을 대주교 및 방글라데시 교황 대사로 임명했다고 청주교구가 22일 발표했다. 몬시뇰은 주교급의 교황청 성직자를 부르는 호칭으로 우리나라 성직자가 교황청 대사로 임명된 것은 장 대주교가 처음이다. 교황 대사는 주재국에서 추기경을 제외한 다른 모든 주교보다 상위 서열이다.장 대주교는 광주 가톨릭대를 나와 1976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충주 교현동성당 보좌신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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