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노약자용 초저상버스(사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선보인다.한승헌(韓勝憲) 사회복지모금회 회장은 2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유재건(柳在乾)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장에게 대회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저상버스 5대를 전달했다.
25인승으로 대당 1억8,000만원인 이 버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물론 유모차를 모는 산모나 노약자가 스스로 버스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에는 휠체어 4대 탑승 공간과 목발고정용 벨트, 행선지 표시판 등이 부착돼 있다.
아·태장애인대회 조직위는 대회 기간(26일∼11월1일) 선수촌-각 경기장, 선수촌-김해공항 등에 이 버스를 투입해 장애인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모금회는 대회가 끝나면 부산 서울 대구 인천 광주시 등에 각 1대씩 기증할 계획이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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