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통령후보,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 이한동(李漢東) 의원 등 대선 주자들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동, 북한 핵개발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21일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김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 및 예비 후보 5명이 23일 오전 10시30분에 회동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대선 주자간 회동에는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청와대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 남북장관급 회담 결과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한 때 한미간에 논의된 북한 핵문제 대처 방안을 설명한다.
김 대통령과 대선 주자들은 북한 핵문제 외에도 최근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경제 상황을 점검, 초당적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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