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인 미국인 현각(玄覺·38·사진) 스님이 27일 법정(法頂·70·길상사 회주) 스님의 미국법회 통역을 맡는다. 뉴저지 불광선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9·11 사태로 연기됐던 초청법회. 현각 스님은 법정 스님보다 하루 뒤인 24일 출국해 통역 등 필요한 시봉(侍奉)을 맡기로 했다. 현각 스님은 "몇 해 전 길상사 스님을 통해 법정 스님과 교우를 나누기 시작했다"며 "미국에서는 스님의 시봉 역할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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