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현재 일본에 일시 귀국해 있는 일본인 피랍 생존자 5명과 그 자녀들의 영구 귀국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들의 귀국 여부는 당사자와 북한 내 자녀들의 의향에 달려 있으나 이르면 11월 중 영구 귀국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고향을 방문 중인 피랍자들도 일본의 가족들에게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제 볼일이 없으니 가족을 데리고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단 28일께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자녀들의 의사를 확인한 뒤 영구 귀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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