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회만 가면 軍기밀 샌다"/국방부 곤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회만 가면 軍기밀 샌다"/국방부 곤혹

입력
2002.10.22 00:00
0 0

"국회에만 가면 비밀이 줄줄 샌다." 국방부는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국방위에서의 보고 내용이 공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첩보내용이 '고의적으로 감추어 온 것'처럼 포장돼 언론에 유출됐기 때문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모든 첩보를 공개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그런데도 의원에게 비공개를 전제로 설명한 내용이 그대로 언론에 전달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비공개로 국회에 보고했던 군 기밀이 언론에 새나간 것은 한 두건이 아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한 기밀을 국회에서 유출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라며 "이번 기회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