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백병원의 주사제 집단쇼크사건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사제 제조회사인 건풍제약이 생산하는 모든 앰플주사제에 대해 각 시·도에 사용중단을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건풍제약의 주사제 제조공정에 대한 특별점검결과 제조설비노후 등 제조공정의 문제점과 일부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사용중단 앰플주사제는 황산네탈마이신 등 항생제를 포함한 9개 품목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용중단은 전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가 진행돼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고 말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