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열기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면서 지난달 법인 신설이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국내 8대 도시의 신설법인은 2,715개로 전달보다 174개 줄었다. 이는 2000년 9월의 2,630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신설법인은 5월 3,647개에서 6월 2,793개로 급감했다가 7월 다시 3,118개로 늘었으나 8월에는 2,889개로 감소했다.
한은은 코스닥시장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창업열기가 식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전월 18.6배에서 17.0배로 하락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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