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지역 주민들이 정부의 지역난방요금 인상 계획에 반발, 이 달말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20일 "지역난방공사 요금 인상반대 집회를 30일 오후 분당 한국지역난방공사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분당지역 20개 아파트단지에 인상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탄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는 한편 내달부터 부과되는 인상분 납부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고성하 회장은 "정부가 명분없는 인상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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