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와의 조율을 마친 뒤 "한미 양국은 북한 핵개발계획이 조속히 폐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그러나 제재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협의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시인을 대화의지로 봤는 데, 켈리 차관보는 그렇지 않았다.
"인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의 입장이 앞으로 밝혀지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북미간에 단 한번 만났고 그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입장이 나온 것이 없다. "
―켈리는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력을 원한다고 했는데.
"모든 것은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 지금은 북한의 태도를 주시한다는 것이 협의된 내용이다. 미국은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남북간의 진행사업은 지금처럼 계속 진행될 것이고 이에 대해 미국도 이의가 없다."
―미국은 제네바 합의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는데 이는 파기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
"제네바 합의는 북한의 새 핵개발 계획으로 순조로운 진행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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