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식목일과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유지하되 각각 4, 5월 첫째 주 토요일로 옮겨 실질적으로 공휴일을 줄이기로 하는 등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현재 연간 17일인 공휴일을 3, 4일 축소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휴일 조정안을 주초 최종 확정, 일괄 발표키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날 "주5일 근무제 보완 조치의 하나로 행정자치부가 공휴일 감축안을 마련했다"며 "이르면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