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와 석유유통협회는 현행 1.5%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로 낮춰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재경부와 산자부에 18일 제출했다.두 협회는 주유소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 1㏄(1,225원대)당 카드 수수료(18.375원)를 세금을 제외한 가격(369.42원)으로 환산하면 요율이 4.97%에 달해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주유소 업계는 "카드 사용비율이 80%를 웃돌고, 서울 도심 주유소의 경우 월 카드수수료만 1,000만원에 달해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석유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 여행·레저업계의 상품과 달리 달리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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