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F-16전투기 추락사고는 연료도관의 파손에서 비롯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공군은 이날 "조사결과 F-16기는 연료도관의 파손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돼 엔진이 정지된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는 엔진정비를 담당해온 삼성 테크윈측의 과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에 따라 삼성 테크윈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와함께 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F-4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해서는 "엔진연소실 외부덮개 용접부위가 절단돼 화염이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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