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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현대상선 外

입력
200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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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자동차 운송부문 인수금융 성사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 전날 11.7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7.82% 상승했다.

난색을 보였던 우리, 조흥, 외환은행 등이 인수금융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채권단이 인수금융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그러나 외적 불안요인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어서 주가 향방의 섣부른 판단은 무리라는 게 대세.

■한화석화

3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低價)메리트가 부각되며 3일째 상승했다. 전날 참여연대가 분식회계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참여연대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 한화유통, 한화석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주장.

■코리안리

과매도에 따른 저평가 분위기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4.83% 오르는 등 나흘 연속 상승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19만주 늘어난 59만주에 달했다. 회사측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회계연도에 500억∼6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전망"이라며 "해외 재보험사들이 국내에 새로 진출해도 수익성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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