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해 사시(社是)인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에 충실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선거 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한국일보는 이를 위해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소장 김세균·金世均 교수)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선 보도 기획·자문단과 후보 공약검증위원회를 구성합니다. 기획·자문단과 공약검증위원회는 격동의 21세기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지혜롭게 개척해 나갈 지도자를 찾는 이번 대선에서 중립적이고도 엄정한 정책 중심 보도와 유권자들의 선택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유례없는 갈등과 혼란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을 진정한 '유권자 승리'의 기회로 이끌고자 하는 한국일보의 대선 보도에 격려와 질책을 바랍니다.■2002 대선 보도 기획·자문단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의 김세균 황수익(黃秀益) 안청시(安淸市) 백창재(白昌宰) 임경훈(林炅勳) 교수가 참여, 대선 보도의 기본 방향과 구체적 기준을 한국일보와 함께 마련합니다. 또 선거 보도 전반에 걸쳐 엄밀한 사후 평가를 실시, 중립과 공정 보도 자세를 벗어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한국정치연구소는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논평 활동으로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공약검증위원회
기획·자문단의 추천을 통해 정치 경제 교육 복지 여성 등 분야별로 전문성과 중립성을 함께 갖춘 학계 전문가로 공약검증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이 위원회는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정밀하게 분석,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분명하게 드러내 유권자들에게 유익한 선택 기준을 제공할 것입니다.
■심층 여론조사 기획·분석
과학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여론조사의 중요성을 감안, 연세대 김주환(金周煥) 교수가 이끄는 전문가 그룹에 대선 여론조사의 기획과 분석을 맡깁니다. 김 교수는 심층적인 여론조사 기획과 분석을 통해 평면적인 후보 지지도 변화를 읽는 데 치중해 온 선거 여론조사 분석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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