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램프 부족으로 불법 유턴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입구(월곡→홍은방향·본보 9일자 28면 보도)에 진출램프 1곳이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서울시는 14일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입구에 정릉터널 윗부분을 이용한 유턴램프를 만들거나, 국민대앞 정릉길로 곧바로 연결하는 진출램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2가지 방안을 놓고 곧 기본설계 타당성 조사를 할 방침이다. 현재 내부순환로 마장―홍은 구간에는 진출램프가 월곡램프 1곳밖에 없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많은 운전자들이 반대편 정릉램프를 이용하기 위해 정릉터널 앞에서 불법유턴을 감행,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릉구간에 진출램프를 만들면 만성적인 홍은램프의 정체도 상당히 해소돼 내부순환로의 소통상태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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