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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엔씨소프트 外

입력
200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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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거래소 이전 기대감으로 9% 급등했다. 기업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코스닥을 떠나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과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다. 동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거래소 이전 기대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외국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며 "게임산업의 온라인화 및 대형화로 선두업체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

■벤트리

성기능 개선제에 대한 임상실험 논란으로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추락했다. 거래량도 2,900만주로 코스닥 1위를 차지.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는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남성 성기능 개선 물질 VNP54 임상실험에 자신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주장한 반면, 회사측은 이를 반박하고 있어 양측의 분쟁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

■LG홈쇼핑

화려한 패자부활전. 그동안 급락 아픔을 딛고 7.58% 상승 마감했다. CJ홈쇼핑도 동반상승.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라는 해석이 우세. 한화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가계 신용부실 우려에 따른 올 하반기 내수소비 위축 예상 등 홈쇼핑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해소됐다기 보다는 그동안 단기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에 따른 반등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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