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스나이퍼(저격수) 연쇄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국방부에 최근 전역한 스나이퍼 명단을 요청했다.시사주간 뉴스위크는 13일 FBI가 국방부에 포트 브래그 소재 스나이퍼학교에 입학을 거절당한 사람이나 학생 출신 가운데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의 명단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FBI는 또 목격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범행현장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구성해 저격범의 위치를 계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8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경찰은 물론 FBI, 연방주류·연초·총포국(ATF)이 합동으로 수사팀을 편성, 요원 1,000명 정도를 투입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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