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한약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국산·수입 한약재 수거 검사결과 쥐방울덩굴과 식물을 원료로 만들어진 일부 약재에서 발암물질인 아리스톨로크산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진해거담제로 사용하는 마두령의 경우 유통 중인 13종 약재 모두에서, 진통·이뇨 효과가 있는 방기는 검사대상 15종 가운데 5종에서 각각 아리스톨로크산이 검출됐다. 아리스톨로크산은 비뇨기계 암을 유발하고 신장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유럽 등지에서는 이 물질을 함유한 한약재를 수입금지하고 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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