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대표 이성안)은 세계최초로 기존 전력선을 활용한 초고속 전력선 통신기술(PLT 2000) 개발에 성공한 중견 업체이다. PLT 2000(Power Line Telecommunication 2000) 서비스는 별도의 통신망을 깔지 않고 이미 사용중인 전력선을 통해 초당 최대 1.2G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엑스컴은 PLT 2000 기술 개발로 통신시장에 일대 변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는 통신속도가 최대하향 8Mbps, 최대상향 640Mbps인 비대칭서비스인 반면, PLT2000 서비스는 상하향으로 최대 100Mbps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전력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망이나 중계시설 구축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통신요금 인하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안 대표는 "PLT 20000 기술이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과의 망임대에 관한 제휴는 물론 전력선 상에 450㎑ 이상의 주파수를 전송할 수 없도록 규정한 관계 법령이 개정되야 한다"고 말했다. (02)727-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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