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매수자 중심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부진, 매매와 전세매물이 쌓이면서 매매가 상승폭이 둔화하고 전세는 가격하락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2주간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은 각각 0.56%, 0.24%였다. 서울의 경우 매매변동률은 0.56%로 2주전 1.09%와 비교해 상승폭이 반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노원구(1.20%), 도봉구(1.16%), 은평구(1.31%), 중랑구(1.12%), 동대문구(0.81%), 강북구(0.84%)순으로 강북권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0.42%), 강동구(0.11%), 서초구(0.38%), 양천구(0.22%) 등은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62%, 0.43% 상승했다. 구리시(1.89%), 수원시(1.80%), 안산시(0.88%)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과천시(-0.21%), 광주시(-3.48%)는 하락했다./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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