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태권도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2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11일 현재 금 73, 은 67, 동 77개를 획득, 3위 일본과의 금메달수 격차를 32개로 벌렸다. 중국은 금메달 129개로 1위를 지켰다.복싱에서는 최기수(함안군청)가 라이트 헤비급에서 팔레스타인의 아부케섹 모니를 맞아 다운 2개를 뺏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2회 1분8초만에 RSC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플라이급의 기대주 김태규는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의 노우만 카림에게 14―23으로 대패, 동메달에 머물렀고 라이트 웰터급의 신병훈도 파키스탄의 아스가르 알리사하에 13―23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배드민턴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혼합복식 8강전에서 4강에 진출,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남자단식의 이현일(한체대)은 8강에 올랐다. 혼복의 이재진―황유미조는 태국조에 패해 탈락했다.
북한은 여자축구 풀리그 최종전에서 약체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4승1무(승점 13점)로 사상 처음으로 우승,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중국에 0―4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부산=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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