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58) 독일 뮌스터대 교수의 귀국이 또다시 무산됐다.송교수는 10일 국내 언론사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초청취소에 대하여'라는 팩스를 보내 "35년 반만의 귀국을 준비하던 중 지난 9일 사업회측이 심포지엄 초청 취소를 알리는 전자우편을 보내와 귀국이 좌절됐다"며 "초청취소 사태는 처음이어서 착잡하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송교수는 16일 열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논문 '분단과 민주화의 변증법'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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