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03학년도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체 1,146명 모집에 7,521명이 지원, 지난해(평균 5.1대 1)보다 다소 높은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가 30명 모집에 463명이 몰려 지난해(7.9대 1)보다 2배 정도 높아진 15.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대 측은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완화한데다 재수생 강세가 예상돼 정시모집을 피하려는 재학생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대는 다음달 8일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8∼20일 면접 및 구술고사를 거쳐 12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인문대 6.1대 1 사회대 7.6대 1 자연대 8.9대 1 의예과 15.4대 1 수의예과 7.8대 1 간호대 5.8대 1 경영대 5.0대 1 공대 5.3대 1 농업생명대 5.0대 1 미대 6.9대 1 법대 5.9대 1 사범대 7.9대 1 생활대 5.5대 1 약대 8.8대 1 음대 5.4대 1 등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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