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라지는 동식물/구렁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라지는 동식물/구렁이

입력
2002.10.09 00:00
0 0

북쪽지방의 높은 산에는 벌써 얼음이 얼었다. 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면 나무는 겨울동안의 휴식을 위해 잎을 떨어뜨리고, 뱀을 비롯한 파충류들은 겨울을 지낼 땅 속의 굴을 찾는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뱀 가운데 가장 크지만 길이는 2m를 넘지 않으며 온순하고 독이 없다. 황색과 검은색을 비롯해 다양한 색깔의 변이가 많아 황구렁이와 먹구렁이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같은 종이다. 과거에는 구렁이가 초가지붕이나 돌담 등 집 주변에서 살았기에 흔히 볼 수 있었다.우리 조상들은 곡식을 먹어치우는 쥐의 천적인 구렁이를 보호하기도 했었는데, 여러 전설에 단골로 출연하던 구렁이가 이제는 서식지가 사라지고 보신용으로 남획되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마용운 환경운동연합 야생동식물 간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