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용에 맞는 대출정보를 한눈에 확인한다."금융감독원은 금융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상호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 등 2금융권의 대출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대출정보 웹 도우미'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여신전문금융협회는 지난달 5일부터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대출정보 웹 도우미'를 홈페이지에 설치, 이날 현재 조회건수가 1,100여건에 달했고 상호저축은행은 9일부터 이 같은 시스템을 홈페이지를 통해 가동하기로 했다.
'대출정보 웹 도우미'를 이용하려면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sanghobank.co.kr)와 여신전문금융협회 홈페이지(www.knfa.or.kr)에 접속해 '웹 도우미' 배너를 클릭한 뒤 신용카드 및 대출금 연체여부, 연간소득 등 자신의 신용상태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대출상품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 500만원 이상 대출정보 집중 등으로 사금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금융이용자의 신용도에 맞는 대출정보를 제공, 사금융 이용자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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