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발굴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 고구려 고분(5세기 전반)의 벽화가 8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진은 마자상(말을 관리하는 사람상) 벽화의 일부로 1,60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듯 초승달 모양의 눈썹과 엷은 미소를 머금은 붉은 입술 등 표정이 생생히 살아 있다. 발굴에 참여한 일본 고구려회 나가시마 기미치카(永島暉愼) 회장은 이날 부산대에서 '북한 고고학의 최신 성과'를 주제로 연 강연에서 벽화 사진 6점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30면/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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