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이 시즌 9승째를 따냈고 박세리(25)는 공동 4위에 그쳤다.세계랭킹 1위 소렌스탐은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발레호의 히든브룩GC(파 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7만5,000달러) 최종라운드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65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LPGA투어에서 통산 40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자신의 시즌 최다승(8승·2001년)기록을 갈아치우며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이후 14년만에 시즌 9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크리스티 커(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2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로지 존스(미국)와 공동 4위를 이뤘다.
김미현(25·KTF)은 9언더파 279타로 10위를 마크했고 박지은(22·이화여대)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각각 14위(282타), 15위(284타)에 머물렀다. 이나미(20·이동수패션)는 5오버파 293타로 19위에 그쳤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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