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온도 나노구조 물질 발견특정 온도에서만 나노 구조를 갖는 독특한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항공대 김진곤(화학공학과) 교수는 140∼200도에서만 20∼30㎚(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 크기의 나노구조를 형성하는 고분자 조합체(폴리스틸렌-폴리노르말펜틸메타아크릴레이트)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내용은 '네이처 머티리얼즈'(2일자)에 게재됐다.
김 교수가 발견한 고분자 조합체는 온도나 압력을 조절하면 나노 구조가 형성됐다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센서로 활용이 가능하다.
■초고속 단백질칩 분석기술 개발
강원대 하권수 교수팀이 형광물질을 따로 붙이지 않고 단백질 칩을 분석할 수 있는 초고속 단백질칩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단백질 칩을 분석하는 데 드는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고, 한꺼번에 1,200개의 단백질을 1개의 칩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백색광 표면플라즈몬공명현상(SPR)을 이용, 수백개의 단백질을 초고속으로 분석하는 스팟 스캐닝 방법과 단백질 칩 전체를 픽셀화해 이미지를 얻어 분석하는 이미징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미징방법은 나노미터 두께의 박막 분석에도 용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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