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북한-쿠웨이트)울산 문수구장에서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4강 후보로 꼽히는 북한이 남자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승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 북한은 쿠웨이트를 꺾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 쿠웨이트도 북한을 상대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여 접전이 불가피하다. 북은 스트라이커 전철과 플레이메이커 전영철을 내세워 쿠웨이트의 진영을 공략한다는 전략. 쿠웨이트는 알 무타이라 칼라흐를 원 톱으로 세우고, 미드필더 알 타이아드 하마르 등의 빠른 측면 돌파를 이용, 역습을 노린다는 작전.
■배구(여 한국-일본)
여자배구가 8년만에 전통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일본전은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전에 앞서 치르는 일종의 '수능시험'으로 무조건 승리해야 1·2위 결정전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지난달 세계선수권서 6위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예선탈락,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지만 일본은 지난해 한국을 꺾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노장 트리오 구민정, 장소연, 강혜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은 다카하시, 구마마에 등 레프트진과 센터 스기야마의 공격이 위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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