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이형택(삼성증권)과 금메달을 다툴 가능성이 높은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23)이 4일 일본오픈(총 상금 8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세계랭킹 31위로 8번 시드를 받은 스리차판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서 올 시즌 윔블던을 제패한 톱 시드 휴이트(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스리차판은 아시안게임 단체전을 포기하고 나선 이번 대회서 시드를 받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부산=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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