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업체 프리챌이 인터넷업계 최초로 동호회(커뮤니티) 서비스를 11월부터 전면 유료화할 예정이어서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프리챌(대표 전제완)은 4일 1,000만명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동호회 서비스를 내달 14일부터 유료화해 동호회 운영자들로부터 월 3,000원의 운영비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료화 시점 이후에 운영비를 내지않는 동호회는 폐쇄될 예정이다.
프리챌은 대신 동호회에 부착된 모든 광고를 삭제하고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이메일 용량을 100MB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프리챌 관계자는 "매달 운영비를 받을 경우 동호회 숫자가 110만개에서 20만개로 대폭 줄겠지만 매달 6억원의 신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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