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시장 증가세도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다. 반면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하루평균 수출액은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반도체, 컴퓨터(LCD포함), 휴대폰 등 3대 정보기술(IT) 제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LG전자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벤처기업의 수출도 꾸준히 늘어, 8월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 증가율(18.9%)을 훨씬 웃도는 30.8%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5%까지 올랐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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