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을 보도하는 각 신문 기사와 TV 방송을 보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느꼈다.이번 대회는 북한을 포함, 아시아의 모든 회원국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규모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언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 일본 선수들의 동정과 경기 결과 등 일부 국가의 소식만 한정해 보도하고 있다.
중국의 금메달 수는 2, 3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따낸 것을 합친 것 보다 훨씬 많지만 중국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사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또 경기에 참가해 메달을 딴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비록 메달권에서는 벗어나도 특별한 선수가 있으면 소개 해 주기 바란다. 경기장 밖에서 펼쳐지는 각국의 문화 행사 등도 코너를 마련해 다양하게 실으면 좋겠다. 아직도 대회 일정이 많아 남아있으니 이런 점을 감안해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사를 많이 다뤄주기 바란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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