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내년 4월 만기도래하는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10억달러를 전액 차환발행하겠다고 밝혔다.전 부총리는 "외평채는 한국경제 호조에 따라 아시아 신흥시장 대표 채권으로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기업·금융기관이 발행하는 해외증권의 기준채권으로서의 기능도 있는 만큼 전액 차환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증시 상황을 걱정하고 있으나 단기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며 금리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통화신용정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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