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일 남은 수능 5개 영역별 마무리 전략을 유명 입시학원 강사들로부터 들어봤다.▶언어영역(정영철·종로학원 강사)
듣기영역은 토론, 광고, 뉴스 등의 다양한 음성 언어 자료들을 폭 넓게 접하면서 관점,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쓰기영역에서는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쓰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읽기영역은 지문을 신속하게 읽는 훈련이 중요하다. 특히 주제 및 서술방식 등에 주의하면서 교과서를 다시 한번 통독하자.
▶수리영역 (김구권·고려학원 강사)
수리영역은 점수대별로 다른 학습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40점 이하의 경우 각 단원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 충실한 예제 위주의 학습이 필요하다. 40∼60점대를 목표로 한다면 과거 2∼3년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65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단원·교과 통합형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보아야 한다.
▶사회영역 (조선동·에듀토피아 중앙교육 팀장)
남은 기간 교과서를 2회 정도 정독하고, 기본개념과 용어를 교과서 뒷부분 찾아보기를 활용해서 정리한다. 특히 올 한해 제기된 시사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출제가 예상되는 시사문제는 '자립형 사립고 설립에 대한 찬반' '월드컵과 붉은악마와 관련된 개방적 애국심', '신의주 경제특구와 북한의 개방정책' '미국과 이라크간 갈등과 패권주의' 등이다.
▶과학영역 (이재우·대성학원 강사)
그동안 공부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과학 교과서의 실험에 해당되는 부분을 특히 유의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마지막까지 기출문제 풀이를 계속하고 과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한 문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과학 관련 시사적인 소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외국어영역 (강신주·종로학원 강사)
듣기의 경우 시중에 나온 문제를 풀되 점수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 정답을 맞힌 경우에도 받아쓰기를 꼭 해야 한다. 읽기는 취약한 문제유형을 많이 풀어보자. 예를 들어 항상 시간에 쫓겨 뒷부분 장문을 풀지 못한 학생들은 뒤에서부터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제2외국어는 문법보다 일상회화나 실용적인 내용의 문장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정리=정영오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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