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비 소득공제 추진

장기요양노인 보호자의 부양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양비를 소득공제해주는 방안 도입이 추진된다. 또 노인전문간호사 제도가 실시되고 치매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이 내년 중 319개소(올해 229개소)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2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이 같은 내용의 노인보건복지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전체 노인인구의 2% 수준인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10년 내에 확충하고, 노인건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노인의학전문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경로연금 지급대상자를 올해 60만명에서 내년에는 80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