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일 상장기업 675개 가운데 17.5%(118개)가 스톡옵션 제도(주식매입선택권제도)를 운영(8월14일 기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임원 1명당 평균 스톡옵션 부여 주식은 2만8,300주로 직원 평균 3,200주보다 8.8배 많았다. 대기업은 임직원에게 평균 8,400주, 중소기업은 6,400주를 부여했다.
특히 금융업 임원은 평균 5만2,100주를 받아, 제조업체(2만400주), 비제조업체(2만2,900주) 임원의 2배를 웃돌았다. 1주당 예상 행사차익(9월19일기준)은 1만760원으로 대기업(1만4,750원)이 중소기업(7,240원)의 2배였다.
1인당 평균 부여 주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이스템시스템즈(79만8,000주)였으며, 이어 영진약품공업(50만주), 굿모닝신한증권(22만7,313주) 등의 순이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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