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자리잡고 있는 승동교회(서울시유형문화재 130호)는 초기 개신교 교회 건축의 대표적인 건물이다.1904년 지어진 이 건물은 지하1층 지상 2층의 200여평 규모로 단아한 외형과 내부의 부드러운 둥근 아치가 마음을 끈다. 승동교회는 3·1 운동 당시 서울 학생 대표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고, 거사 전날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선언서를 배포한 곳이다. 설계자는 YMCA 회관 등을 설계한 스코틀랜드계 캐나다인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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