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복표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측에 재정 악화와 계약 위반에 대한 자구 및 시정 노력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이종인(李鍾仁) 공단이사장은 이날 국회 문화관광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 의원이 '스포츠토토'의 재정상태 등을 질의하자 "1일 오전 구두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2일 수탁사업자 계약해지 예고 공문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스포츠토토'가 공단에 납부할 각종 수익금과 위약 벌금 중 미납액은 현재 500억원으로, 연말에는 1,500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어서 사업 운영이 곤란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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