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3년 만에 '종로타워'의 셋방살이를 마감하고 '수송동 본집'으로 들어간다.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새 청사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사한다고 1일 밝혔다. 국세청(본청)은 이에 따라 8일부터 새 청사에서 민원사무처리를 하기로 했다.
공사비 600억여원을 들인 새 청사는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로 사무·건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국세청은 서울청 조사국 등이 나가있는 서울 남대문과 효제별관은 계속 유지키로 했다.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은 지금대로 여의도 콜센터(02-2167-2000)에서 실시한다. 국세청이 빠져 나오는 종로타워빌딩에는 삼성증권 본점이 입주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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