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발전소 4호기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납품된 방사능 누출 차단재가 가짜이며, 감사원이 이를 적발하고도 은폐했다고 국회 법사위 함승희(咸承熙·민주) 의원이 1일 주장했다. 함 의원은 이날 감사원 국감에서 "해당 원전의 공사기술 규격서에는 방사능 구역을 차단할 수 있는 차폐기능이 입증된 실리콘을 수입해 시공하되 미국 브랜드사의 품질보증서와 시험성적서를 제출토록 돼 있었으나 검증되지 않은 값싼 국내제품에 품질보증서까지 위조해 납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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