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왕중왕을 가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7만5,000달러)이 4일(한국시간) 개막된다. 캘리포니아주 발레호의 히든브룩GC(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내로라 하는 골퍼 20명이 출전, 우승상금 16만2,000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월드챔피언십은 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과 지난해 상금랭킹 1위, 올해 상금랭킹12위 이내 선수 등 정상급 선수에게만 출전자격을 부여, LPGA 투어의 올스타전이나 다름없다.세계랭킹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필두로 올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한 카리 웹(호주), 줄리 잉스터(미국) 등 강호들과 한국낭자군의 맞대결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LPGA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세리(25)를 비롯, 김미현(25·KTF) 박지은(23·이화여대) 한희원(24·휠라코리아)이 유럽과 미국세에 대항한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 이미나(21·이동수패션)가 특별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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