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달 말 명예퇴직을 신청 받아 임직원 1,180명을 줄였다고 1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지난달 13일 200개 영업소를 폐쇄하고 7개 지점을 감축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뒤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임직원 수는 5,600명에서 4,400명으로 21% 가량 줄었다.
보험업계 1·2위인 삼성과 교보생명이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한화에 인수되는 대한생명도 인력감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감원열풍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년 방카슈랑스실시로 생산조직을 재편해야 하고 자산 57조원인 삼성생명이 이미 감원을 단행한 만큼 자산 27조원인 교보생명도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남대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