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내리막길 과속구간인 서울 광진구 광장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30일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교차로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1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중 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쳐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로 꼽혔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경남 거제시 신현읍 '황제노래방 앞 삼거리'로 지난해 42건의 교통사고에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부상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노선(국철 및 1∼8호선) 가운데 2호선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부터 올 7월까지 발생한 지하철 범죄는 모두 4,473건으로 이 중 38.2%인 1,707건이 2호선에서 발생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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