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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현대미포조선 外

입력
200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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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장기 하락세를 지속하다 3억달러어치의 대규모 선박 수주소식에 힘입어 급반등. 전주말보다 230원, 6.82% 오른 3,6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0% 이상 급등하며 3,8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막판 차익매물로 오름폭이 줄었다. 회사측은 "총 12척의 선박을 3억달러에 수주했다"며 "이는 유관홍 사장이 17일부터 22일까지 유럽 현지를 돌며 집중적인 영업활동을 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증시 급락 속에서도 외인 매수세를 동반하며 강세. 전주말 종가보다 1,900원(2.73%) 오른 7만1,400원으로 마감. 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닷새만으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급등은 올 4∼8월 2,0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실적 호전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LG투자증권은 시장장악력이 좋고 돌발채무에 대한 지급능력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들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호쇼핑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올들어 3개월여만에 하한가까지 추락. 전거래일보다 1만1,100원 하락한 8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도 올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6일째 로스컷(손절매)물량을 내놓으며 주가하락을 부추겼고 7∼8월 실적부진을 이유로 브릿지 등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매물 출회가 늘어났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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