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금메달의 영예를 안은 남자 펜싱 플뢰레의 왕하이빈(29)은 방콕대회 때 김영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백전노장이다. 시드니 올림픽 당시 단체전 은메달 멤버였던 예충, 동자오즈 등이 은퇴한 뒤 중국 남자 플뢰레의 1인자로 떠올랐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약점이 없고 파워까지 겸비한 세계적인 선수로 정면에서 찌르는 공격이 특기다. 점수가 뒤지고 있어도 여유있게 반격을 노리는 노련함이 돋보인다. 현재 난징(南京)대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있다./부산=이왕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