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이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러시아 대구 쿼터 4,500톤을 확보, 만성적인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대구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한국원양어업협회는 대림수산이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민간 어획쿼터 경매에서 오호츠크 수역 쿼터 2,200톤과 북서베링해 수역 쿼터 2,300톤 등 총 4,500톤의 대구 쿼터를 낙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 받은 쿼터는 대림수산 어선 7척이 올 연말까지 조업할 수 있는 물량이어서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림수산의 경영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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