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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청소년 性보호 적극적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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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청소년 性보호 적극적 정책을

입력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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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자 31면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공개' 사진기사를 봤다. 지난 2차 공개 때보다 대상자가 671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교수와 교사, 의사 등 상당수의 사회지도층 인사들, 심지어 여성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 신상공개의 목적은 성폭력의 위험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국민의 범죄 충동을 억제 시킨다는데 있다. 물론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성범죄 예방 한계에 따른 논란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를 없애기 위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당국은 하루빨리 신상공개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김병철·서울 강동구 암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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