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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태반 함유 화장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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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태반 함유 화장품 나왔다

입력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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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태반을 통한 뼈나 신경 세포 조직 배양 연구가 한창인 가운데 사람 태반을 첨가한 인(人)태반 함유 화장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입사인 (주)케이씨비즈넷(KCBiznet)은 멕시코 최고의 생명공학연구소 라리오스(LARIOS) 제약이 개발한 인(人)태반 화장품 '닥터 알프레도 에스코토(Dr. Alfredo Escoto)'를 이달말부터 수입·판매한다.사람 태반을 첨가한 화장품은 그간 연예인들과 강남 부유층 사이에서만 암암리에 고가로 쓰여온 고급 화장품. 3∼4년전 소의 태반을 넣은 우태반 화장품이 한 때 유행하기도 했으나 광우병 파동 이후 소태반 화장품은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인태반 화장품은 태반 표피층 양막세포에서 추출한 인체와 가장 가까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2년전 쿠바산, 호주산, 일본산 제품이 한차례 수입돼 고가에 팔린 적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닥터 알프레도 에스코토'는 이미 판매중인 제품보다 고순도, 고함량의 인태반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재생 및 미백에 효과를 보인다. 크림(39만원)과 비누(6만원)를 포함한 세트 한 개가 45만원으로, 60만∼100만원 대이던 기존 제품 보다 저렴하다.(02)348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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